Tuesday, April 15, 2014

БНСУ-н Кёнсанбүг аймгийн ХАА технологийн хүрээлэнд мэргэжил дээшлүүлэх сургалтын үеэр сонинд гарсан нийтлэл

[화제]딸기공부 삼매경에 빠진 몽골농대 교수 3인방

“‘싼타’ 딸기 재배 걸음마 단계지만, 몽골 시설원예산업 신기원 열어”

경북농기원서 재배 연수
포토뉴스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딸기포장에서 몽골농대 원예학과 교수들이 정종도 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나사자르가 학과장, 엔카자르가 교수, 정종도 박사, 신용습 장장, 간볼트 교수.
“앞선 경북의 딸기 육종과 재배기술을 농가에 하루라도 빨리 전파하고 싶어 이렇게 함께 달려 왔습니다.”

 10월23일 경북 성주군 대가면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딸기시험포장. 낯선 이방인 3명이 정종도 ‘딸기박사’의 지도 아래 딸기공부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3인방은 다름 아닌 몽골국립농대 원예학과 나사자르가 학과장과 육종분야 간볼드 교수, 그리고 병리학전공 엔카자르가 교수. 이들은 10월21일 이곳을 찾아 1주일 일정으로 딸기재배 연수를 받고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육종된 <싼타>딸기가 올해부터 몽골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올봄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와 몽골농대가 공동으로 5농가를 대상으로 시설딸기 재배를 시작했는데 성과가 아주 좋습니다.”

 나사자르가 학과장은 <싼타>딸기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몽골 시설원예산업의 신기원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4년부터 5년간 서울시립대 원예학과에서 재배생리를 전공해 한국어에도 능통했다. 

 나사자르가 학과장은 “<싼타>딸기 이전에는 영국에서 육종된 4계(季)성 품종인 <플라멩고>가 일부 재배되고 있었지만 맛과 수량성 등 모든 면에서 비교가 되지 못할 정도로 <싼타>가 우수한 것으로 시험재배 결과 판명됐다”면서 “이렇게 재배와 육종·병리까지 우리 3인방이 달려 온 것만 봐도 <싼타>딸기에 대한 몽골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정부는 이에 앞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한달간의 일정으로 울란바토르시 딸기재배 2농가와 농업기술지도관 1명을 성주과채류시험장에 파견해 <싼타>딸기 재배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등 딸기를 국민들의 새로운 비타민 공급원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정종도 박사는 “모두가 무슨 몽골 초원과 사막에서 딸기재배냐고 하겠지만 저온작물인 딸기에 대한 몽골의 기대와 관심은 상상 이상”이라면서 “몽골의 딸기재배는 우리 겨울재배와 달리 여름재배라 4월에 정식해 7월 말까지 넉달 동안 길러 <싼타>를 2화방까지 수확할 수 있어 수량은 우리의 절반 수준이고 가격은 1㎏당 2만원 선으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간볼트 교수는 “딸기가 일부 재배되고 상당수 중국에서 수입되지만 품질이 나빠 케이크 등의 토핑용으로만 사용될 뿐 생식용 딸기는 생각할 수도 없었는데 <싼타>크기가 딸기생식의 길을 열었다”면서 “현재는 초기 토경재배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양액재배 등 고설재배기술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 장장은 “<싼타>딸기 재배성공에 따라 내년부터 몽골정부는 울란바토르는 물론 21개 모든 지방정부로 딸기재배를 확대할 계획을 밝혀 왔다”면서 “이렇게 되면 <싼타>딸기의 로열티 수입은 물론 한국 딸기 전후방 산업의 몽골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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